[출처] http://www.joongdo.co.kr/jsp/article/article_view.jsp?pq=201605240152
세종시교육청,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과 컨설팅 추진
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까다로워졌다.
각종 공인시험 성적은 물론 교내ㆍ외 수상이나 봉사활동 실적까지 기재할 수 없을 정도다.
특히, 최근 법학전문대학원(로스쿨) 합격자 상당수가 자기소개서에 ‘금수저’임을 언급하며 논란이 커지자, 부모의 사회ㆍ경제적 지위 암시 내용도 기재할 수 없게 됐다.
세종교육청(교육감 최교진)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초ㆍ중ㆍ고 학교생활기록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6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의 주요 변경 내용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.
올해 변경 사항은 ▲공정성 제고를 위한 기재 불가 사항 추가 ▲전출입에 따른 학적 공백 최소화 ▲학교교육활동 내 수행평가 확대 ▲중학교 자유학기 활동의 항목별 기재 ▲고등학교 국가직무능력표준 이수상황 기재 ▲정규교육과정 편성으로 국한된 고교-대학 연계 심화 과정(UP) 입력 등이다.
교육청 관계자는 “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관리에 대한 단위학교 현장 교사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지원과 컨설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”고 밝혔다.
세종=윤희진 기자 heejiny@